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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 창립대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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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455회 작성일 0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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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 창립대회를 다녀와서


                                                                                                       원주 본치과 윤진영
1000_0010.jpg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 타쉬미대학교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 창립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한국치과교정연구회 및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대표자분들과 함께 1월 20일부터 23일까지의 여정에 동참했다.

  한국치과교정연구회에서는 김일봉 이사장님과 한광수 회장님, 박창석 부회장님, 양규호 교수님, 채종문 선생님께서 참가하셨고,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는 이준규 회장님과 김병호 총무간사님께서 같이 동행하셨다.

  1월 20일 저녁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21일 오전에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학부인 타쉬미대학교에 도착하였다.
우리 일행이 도착하자마자 우즈벡의 치과의사협회 회장, 치과학회 회장, 타쉬미치과대학 교정과 과장이 나와 반갑게 맞아 주셨고, 특별히 영접실에서 다과까지 마련하여 그나라 제 1야당 총재이며 보건담당장관인 타쉬미 대학 총장과의 면담도 가질 수 있었다.
총장은 우즈베키스탄의 교정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김일봉 이사장님 및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했으며 마치 가족을 대하듯이 따뜻하게 환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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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담이 끝난후 교정학회 창립 기념식이 열렸고, 이준규 회장님의 축사와 한국 교정학에 대한 소개가 끝난후 양규호 교수님, 김일봉 이사장님, 한광수 회장님, 박창석 부회장님, 채종문 선생님의 열강이 연이어 있었고, 학회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우리 우즈벡 지부의 바흐롬과 염이라 선생님의 통역으로 강의가 더욱 빛이 났다.

  저녁에는 타쉬켄트 국립극장에 있는 뷔페식당에서 총회에 참석한 우즈벡 교정학회 회원들과 함께, 이준규 회장님 주재의 만찬 ceremony가 열렸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보드카와 맥주가 곁들여져 열기는 더욱 뜨거웠고, 우즈벡 교정계 인사들의 열렬한 감사 및 한국 참가자들의 축사가 연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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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에는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의 자체 학술 발표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 Doniyarovich 현 타쉬미대학 교정과 과장이 초대 교정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유윤희 선생님께서 지부 교육 및 교정과 진료를 담당하고 계시는 열방병원(All nation dental center)을 방문하였다.

  한국치과교정연구회가 새겨진 현판을 보니 새삼 우리 연구회 선생님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쾌적하고 아늑한 건물 내부에 각 과로 분리된 제법 큰 규모의 치과병원과 바쁘게 움직이는 진료 스탭들을 보며 우즈벡 치과진료의 발전상을 잠시나마 실감할 수 있었다.

  소아치과에 속해 있으면서 주로 가철식 교정장치로만 진료해오던 교정의 불모지인 우즈벡에 1997년 우리 연구회의 지원으로 에지와이즈 교정 테크닉을 교육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교정학회 창립으로 인해 우즈벡의 교정계가 더 도약하길 바라면서, 이와 더불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한국치과교정연구회의 힘으로 이런 발전을 이끌어 온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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