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I 설립 45주년이자, 설립자인 고 김일봉 박사의 10주기가 되는 올해의 첫 대외행사인 제45차 초청강연회에서 강연할 6인의 연자는 초청된 연자이면서 동시에 KORI 정회원이기도 하다는 점이 독특하다.

(왼쪽부터) 양규호 경희문 정규림 교수

먼저 성재현 명예교수(경북대)와 정규림 명예교수(경희대, 미국교정학회지 저술 톱 100인에 선정)는 김일봉 박사의 지도하에 대학에서 교정 수련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III급 부정교합 환자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국내외 최고 권위자인 성재현 교수는 ‘Non growing Class III treatment aided by Micro-implant Anchorage’를 강의한다.

정규림 교수는 ‘김일봉 메리휠드 트위드 교정철학의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를 연제로 “Tweed-Merrifield 그리고 김일봉 선생님의 이른바 T-M-K 치료철학”의 핵심을 짚어주면서 “선학들의 주옥같은 가르침이 후학들에게 어떻게 자리매김되고 있는지”를 강의할 예정이다.

교수로 재직 중에 KORI와 인연을 맺고, KORI의 대내외 학술행사와 회원 대상 교육에서 여러 차례 성장기 아동의 교정 치료를 강의해 오고 있는 양재호 명예교수(전남대)는 이번 강연회에서 ‘소아치과에 내원한, 자라는 아이들의 부정교합 치료’를 강의한다.

성재현 교수와 함께 교정치료에 있어서 골격성 고정원의 사용을 소개하여 교정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으며, 더불어 골격성 고정원 재료를 연구,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경희문 교수(경북대)는 ‘Progress of Anchorage in Orthodontic Treatment’를 연제로 “그동안 사용되어 온 구내 및 구외 고정원 보강 장치의 장단점에 대하여 정리하고, 골격성 고정원 장치의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에 대하여 정리하여 알릴” 예정이다.

(왼쪽부터) 성재현 강혜경 채종문 교수

네 연자는 첫날의 강의를 맡아서 오전에는 양규호 교수와 경희문 교수가, 오후에는 정규림 교수와 성재현 교수가 순서대로 1시간 20분씩 강의를 하게 된다. 

둘째 날인 28일에 차례로 강의할 연자인 강혜경 교수(인디아나대)와 채종문 교수(원광대)는 KORI를 통해 교정에 입문하여 학계로 진출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강혜경 교수는 ‘Suggestion for modifying the Tweed formula in treatment planning for skeletal Class I and II Caucasian adolescents’를, 채종문 교수는 ‘Vertical considerations in Class II Treatment’를 강의한다. 

한편, 이번 초청강연회 행사는 지난해에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제44차 초청강연회’와 ‘제29회 가을 학술대회 및 제3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주)메가젠임플란트의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KORI 측은 “작년의 경우처럼 온라인 참석자는 원활한 중계의 강연을 듣고 실시간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 초청강연회 사전등록은 2월 18일까지이며 사전등록 기간의 등록비는 회원과 수련의는 온라인 5만 원, 오프라인 10만 원이고, 비회원은 온라인 5만 원, 오프라인 12만 원이다. 사전등록 마감일인 2월 18일 이후의 모든 등록자에게는 등록비 12만 원이 적용된다.

신청에 관한 문의는 사무국으로 전화(02-741-7493, 4)나 이메일(korioffice77@gmail.com)로 하면 되고. 홈페이지(www.kori.or.kr)를 통해서도 초청강연회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