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서양권 기자  
•  입력 2021.05.06 13:39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2시간 동안 진행
몽골,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등 100여명 참여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KORI)가 4월 29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계속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계속교육은 지난 2월 25일 임종호 원장 강의에 이어 2개월 만에 진행됐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Zoom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강의는 배성민 원장이 연자로 나서 ‘Management of various problems occurring during orthodontic treatment of impacted teeth’ 주제로 2시간 동안 이어졌다.

강의를 맡은 배성민 원장은 설측교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1998년부터 직경 1.2mm의 마이크로임플란트를 교정치료의 고정원으로 사용해 오고, 그 술식을 소개하여 임플란트 고정원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자는 강의 증례발표 중 ‘어렵게 치료한’ 증례를 보여주며, 치료의 방법과 당위성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강의는 △Delayed tooth eruption의 원인과 진단 △치료를 위한 flowchart의 설명부터 ballista spring 등 매복치 치료에 유용한 시스템 소개 △하악 매복치 견인을 위해 상악에 마이크로 임플란트 식립하고 mouth opening exercise 사례 △매복치 관련 기본적인 이론 등 임상노하우를 아낌 없이 소개하였다.

특히 연자는 “매복치를 방치하면 치조골 성장이 멈추게 되어, 매복치 증례의 경우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배성민 원장의 2시간 강의는 KORI 설립자인 고 김일봉 이사장에 대한 회고와 감사로 마무리됐다. 연자는 이후 30여분 동안 이어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에 충실히 응했다.

KORI 한상봉 학술이사는 “이번 계속교육은 배성민 원장의 명성 덕분에 몽골,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등 해외지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며 “지난 3월 이틀간 온‧오프라인 초청강연회를 진행했고, 온라인 계속교육은 약 2개월 간격으로 열리고 있으나 ‘국제 온라인학술집담회’ 개최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